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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눈이 흐릿하다면 노안 백내장 의심해야"

입력 2019-05-03 16:55:33 수정 2019-05-03 1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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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하는 많은 현대인들이 블루라이트에 노출되어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한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힘든 눈 건강이기에 유해한 요소는 미리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노안은 주로 40대 이후 걸리는 질환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어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의 물체나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노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내장의 증상과 비슷하여 자칫하면 눈 건강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으로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최근 다초점렌즈 삽입을 통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어 백내장 수술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백내장 수술은 단초점렌즈를 사용하여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곳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다초점렌즈는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백내장 이외에도 노안, 난시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3중 초점, 4중 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한 거리에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렌즈들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처럼 많은 인공수정체 렌즈들이 있지만, 렌즈들의 특성이 각기 다르므로 안구 상태, 연령, 생활패턴 등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한번 삽입한 인공수정체는 교체하기에 위험도가 높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 사진·도움말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5-03 16:55:33 수정 2019-05-03 16:55:33

#백내장 ,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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