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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고 노후 화장실 개선에 515억 투입

입력 2019-05-08 14:38:37 수정 2019-05-08 14: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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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515억 원을 들여 163개 초·중·고교 노후 화장실 개선에 나선다.

시는 낡고 비위생적인 163개 초·중·고교의 화장실을 놀이터처럼 가고 싶고 깨끗한 공간으로 개선하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한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 515억원(서울시 144억, 교육청 371억)이 투입된다.

대상 학교에는 이달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 구성된 디자인TF팀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전면보수 대상 83개교에는 총괄을 맡는 디자인디렉터 44명이 배치됐다.

시는 2015년부터 '학교 화장실 개선 함께꿈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금까지 978개교 화장실을 개선했으며, 2021년까지 15년이 넘은 노후 학교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손볼 계획이다.

이밖에 별도로 진행되는 양치대 설치 사업으로 올해는 서울시 32개교에 새 양치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개선된 학교 화장실의 관리상태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추천을 받아 구성된 48명의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개선된 학교 화장실을 점검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높은 만족도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이 단순이 미적 기능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며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설계해 사용자인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5-08 14:38:37 수정 2019-05-08 14: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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