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학부모, 보육 및 보건전문가가 팀을 이뤄 어린이집을 평가하는 '어린이집 엄마지키미'를 오는 11월까지 2차에 걸쳐 운영한다.
이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 2명과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 활동반 2개조를 편성해 관내 어린이집 68곳 중 1차 평가에서 58곳, 2차 평가에서 49곳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건강·급식·위생·안전 등 4개 분야, 20개 지표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2차례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우수한 성적을 받은 어린이집은 연말에 인센티브를 준다.
아울러 낮은 평가를 받은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컨설팅을 받도록 해 개선을 유도하고, 중대한 잘못이 밝혀질 경우에는 행정적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보육서비스 향상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어린이집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덜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