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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24일부터 '광나루 고무줄 축제' 개최

입력 2019-05-21 16:29:33 수정 2019-05-21 1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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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나루 고무줄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광나루 고무줄 축제'는 한강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연, 놀이,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체험하는 한강 이야기 축제의 일환이다. 한강의 수변경관과 옛 사랑이야기 결합된 포토존과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는 삼국사기에 실린 '도미부인 설화'를 배경으로 한다. 설화는 도미부인이 백제의 폭군 개루왕이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 남편에게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나루 고무줄 축제'의 고무줄은 끊어지지 않는 도미부부의 사랑을 상징한다. 고무줄은 어린이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고 흔한 재료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도미부부를 상징하는 주인공이다. 포토존의 장식과 연계한 놀이·체험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연극 등의 공연에서도 색다른 방식으로 활용된다.

도미부인 설화를 극형식으로 만든 공연도 있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안데르센의 동화 '황제와 나이팅게일', 도미부인 설화를 결합한 음악가족극 '여왕과 노래하는 도미부인', 판소리로 만나는 도미부인 설화 마당놀이 '판소리 톡톡'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강 이야기 축제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박기용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광나루 고무줄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느끼시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스한 봄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5-21 16:29:33 수정 2019-05-21 1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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