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생리불순·난임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관리 필수

입력 2019-05-28 09:04:49 수정 2019-05-28 09:04:49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여성은 초경부터 갱년기를 거쳐 폐경에 이르는 동안 30년 이상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게 된다.

이 때 많은 여성들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리불순, 생리통은 여성 건강의 문제를 알려주는 조기신호이므로 반드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9 ~18%정도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무배란, 고안드로겐혈증이 있으면서 초음파상의 다낭성난소가 관찰될 때 진단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오랜기간 생리가 없어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게 되는 일이 많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높아진 초혼연령과 맞물려서 난임의 주요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그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무월경과 희발월경으로 일반적으로 피임약이나 생리유도주사를 통해 생리를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발생하는 무월경은 배란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배란과정 없이 출혈을 하도록 하는 피임약은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습담,기혈허약,어혈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변증에 맞는 한방치료를 통해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고, 자궁 및 난소 기능을 강화해주어 인체가 건강한 배란 주기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당지수를 고려하여 어떤 것을 먹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사량 또한 인슐린 수치에 중요하므로 인슐린저항성을 높이지 않기 위해 소량의 식사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자윤한의원 부산해운대센텀점 김현수 원장>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5-28 09:04:49 수정 2019-05-28 09:04:49

#생리불순 , #난임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