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허리디스크, 한의원 조기치료 통해 개선 가능해

입력 2019-05-28 14:59:55 수정 2019-05-28 15:02:0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허리디스크는 퇴행성인만큼 과거에는 노년층 환자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고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한 탓에, 허리디스크 환자는 나이를 불문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한 척추질환을 의미한다. 디스크는 탄력이 좋아 외부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디스크에 손상이 가해지면 디스크를 감싸는 섬유륜이 찢어져, 그 안에 수핵이 뚫고 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다른 말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한다.

허리디스크는 서있을 때보다는 앉아 있을 때 허리통증이 더 심하고, 기침만 해도 허리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허리통증과 더불어 다리저림, 다리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디스크가 밀려나와 누르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다리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은 허리가 뻣뻣한 정도로 시작되는데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한다. 이 같은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계속되는 허리통증을 방치하면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엇보다 흘러나온 수핵이 추간공을 막게 되면 하지 마비, 대소면 장애, 심각한 근력저하 등을 보일 수 있다.

이처럼 허리디스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 허리통증으로 넘기지 말고 초기증상을 보일 때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치료시기에 따라 결과와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마포 모커리한의원 고영진 원장



허리디스크 증상 치료는 비수술치료로 가능하다. 같은 퇴행성 허리디스크라고 할지라도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한 위치도 다르고 환자마다 통증 양상, 퇴행 정도, 생활습관, 시술 및 수술 여부 등이 각기 달라 임상증상과 MRI 검사결과를 꼼꼼하게 비교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편 한방병원에서는 약침요법, 추나요법, 한약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허리디스크 치료를 진행한다. 허리디스크 파열로 인한 통증을 약침으로 빠르게 감소시켜주어 통증을 조절하기도 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환자의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찾아 세밀하게 밀고 당겨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최근 추나요법 보험이 적용되면서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게 됐다.

더불어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과 틈틈히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을 실천하는 것, 그리고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 단, 봉침 치료의 경우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시술 전 반드시 알러지 테스를 진행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마포모커리한의원 고영진 원장 >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5-28 14:59:55 수정 2019-05-28 15:02:01

#허리디스크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