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린유산균이 실검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에서는 두 아이를 출산 후 산후우울증과 함께 체중이 불어났지만 3개월만에 20㎏을 감량에 성공한 주부 박진희씨가 소개됐다.
박씨는 “키가 156.6㎝이다. 한창 많이 나갈 때는 75㎏까지 갔다. 고도비만이었다"라고 밝혔다. 박씨는 현재 49.5㎏이다.
특히 그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섭취를 꼽았다. 보통 유산균은 소화 과정에서 90%이상이 사멸해 장까지 도달하기 힘들다.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프롤린유산균이 공개됐다.
프롤린 유산균은 유산균에 프롤린을 투입시켜 균 자체를 강화한 것으로, 위산과 담즙 모두에서 생존하는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과잉 섭취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가 만나면 유산균의 90%가 사멸하므로, 항생제 복용시 4~5시간 뒤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향숙 경인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산균은 장내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에 뱃살 감소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프롤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데, 유산균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을 증가시켜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