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아동센터 학습 지원 사업을 올해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온라인 학습기기(태블릿 PC), 프로그램, 학습 공간 조성(리모텔링), 기자재(책상·의자) 및 이용료를 아동별로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래에 비해 학습 접근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다문화 가정 등 아동의 학업 부진과 학교 생활 부적응 등을 예방하여 아동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학습 지원사업은 작년에 지역아동센터 124개소를 이용하는 초등 1-3학년 1,00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올해는 172개소 1,205명을 추가 선정하여 총 2,207명의 아동에게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원기간 중 학습 성취도 등을 높이기 위하여 센터별·아동별로 점검(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담 관리자 시스템을 올해 6월까지 새로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컨설팅)을 제공하여 학습 지원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아동의 1년간 학습 능력 상승 등 효과가 긍정적일 경우,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의 활성화 및 전담 관리자 시스템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 사업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그 동안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 업무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우리의 미래이자 내일의 주인공인 아동이 희망을 꿈꾸며 활기차게 자라나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