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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 토론회 개최

입력 2019-07-02 11:28:42 수정 2019-07-02 11: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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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2일 서울시 마포중앙도서관(6층 마중홀)에서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 토론회를 연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는 사업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나다움 어린이책’의 정의와 기준마련을 위해 도서위원회가 추진한 나다움의 개념과 핵심가치, 도서 선정기준과 선정도서(안) 등의 연구결과를 밝히고,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나다움 어린이책’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나와 남을 긍정하고 다양성과 공존을 지향하는 어린이책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기긍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다름을 존중하는 다양성’, ‘서로 배려하고 평등하게 연대하는 공존’의 핵심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과정은, 전문가와 작가·출판사로부터 추천받은 책을 포함하여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도서 약 1,200여권을 검토하였고 이 중 134개 작품을 2019년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안)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도서는 ‘나다움 어린이책 마크’를 책에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공간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토론회 1부에서는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라는 주제로 나다움의 정의와 나다움 어린이책의 도서 선정기준과 과정, 도서목록(안)을 발표한다.

토론회 2부에서는 ‘나다움 어린이책’은 어떤 책인지 아동문학가, 평론가, 그림책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의 구체적인 사례설명을 통해 소개한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견해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8월말까지 선정도서를 확정하고, 9월부터 초등학교 5개교에 '나다움 어린이책' 으로 구성된 나다움책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토론회와 함께 7.2(화)부터 7.3(수)까지 마포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도서전시회’를 열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열린 공간에서 나다움 어린이책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일상 속 책에서 접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열린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나다움 어린이책’이 교육 현장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7-02 11:28:42 수정 2019-07-02 11:28:42

#어린이책 , #여가부 ,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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