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초저출산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어린이집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초저출산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보육 현장의 책임자로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와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또한 △리더십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조직문화 △보육과정 운영 평가 △지역사회 연계 등에 대해 조별 발표를 실시하고 정보도 교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초저출산 문제에 대한 깊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대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며 “보육의 문제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누구나 아이를 낳으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오늘 함께 논의하고 발표한 의견을 하나하나 민선 7기 저출산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