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저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6월에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5% 감소했지만 샌들과 슬리퍼 그리고 에이컨 관련한 상담 건수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공연관람'이 85.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투자자문컨설팅'과 '기타매체광고'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샌들과 슬리퍼 그리고 에어컨, 미용서비스였다. 불만 사항으로는 염색 또는 봉제 및 접착 상태가 불량하거나 착용 후 통증이 발생하는 등 품질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에어컨에 대해서는 제품 파손, 배관 누수, 설치 미흡 등 품질과 A/S 관련한 내용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 비율의 30.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27.6%, 50대가 18.8% 순이었다. 여성 소비자의 상담은 54.9%로 남성 대비 9.8%p 높았다.
상담 사유로는 품질 및 A/S가 28.5%를, 계약해제와 위약금이 21.2%, 계약불이행이 14.5%를 차지해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7-11 13:51:01
수정 2019-07-11 13: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