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음달 4~5일 양일간 용인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족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시는 방학을 맞아 붐비는 휴가지로 떠나는 대신 온 가족이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고 서로 친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30팀이며 팀별로 3~5명씩 150명까지 모집한다. 참가자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시는 오는 25일 오전10시부터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선정도서로 풀어보는 ▲가족 독서골든벨 ▲가족 풍선 얼굴 만들기 ▲우리가족 책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권오준 생태 동화작가가 '자연에서 배우는 창의력'을 주제로 북 토크쇼를 진행하고, 유희재 래퍼가 랩으로 책을 소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신지영 동화작가는 가족사진·가훈·독서명언 등을 담은 우리가족 책 만들기 체험을 하고 캠프 후엔 가족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우리가족 독서 다짐식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독서 체험을 통해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초등생 자녀를 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