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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공중화장실에 신생아 유기한 30대 친모 검거

입력 2019-08-05 13:18:41 수정 2019-08-05 1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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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경찰서는 공중화장실에 신생아를 유기하고 달아난 30대 주부 A(35)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저녁 7시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마을 인근 공중화장실에 태어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신생아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기된 신생아는 당시 근처를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됐다.

아기는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으로 A씨를 특정해 검거했으며, A씨는 자신이 아기 친모로 공중화장실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DNA 조사로 친모가 맞나 재확인 중이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8-05 13:18:41 수정 2019-08-05 13:18:41

#공중화장실 , #신생아 ,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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