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간이 수영장에 차량이 돌진해 어린이집 원생들이 다쳤다.
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 A(82)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당시 수영장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 10여명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물놀이를 하고 있던 한살배기 남자 아이 1명과 두살배기 여자 아이 2명, 원생들을 돌보던 어린이집 교사 2명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간이 수영장을 설치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