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여가센터 프로그램 관련 사진 (자료: 서울시)
가을을 맞이하여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공원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9~10월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노을여가센터>는 마포구 소재 노을공원에 위치했다.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개조하여 만든 공원 커뮤니티 공간으로 매년 계절별로 공원에서의 생산물 및 부산물 등을 이용하거나, 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숲치유·요리·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원 생태계, 공원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에 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알고 싶다면 가족단위 참여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먼저 9월 28일, 10월 26일 에는 공원 텃밭에서 직접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할 수 있는 기회와 2가지 작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역사, 재배환경 등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고구마 찰떡파이를 만드는 등 '요리를 통해 배우는 생태교실'이 준비된다. 또 식물열매, 나뭇잎 등을 주재료로 이용한 'DIY 미니정원만들기' 를 함께 할 수 있다.
9월 7일, 9월 21일, 10월 5일, 10월 12일에는 이외에도 넓은 잔디밭에서 생태놀이(숲 밧줄놀이, 칡공 축구 등)와 허브차와 함께하는 족욕명상 등 스트레스 완화 및 가족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원에서의 '숲 치유'도 준비되어 있다.
공원의 자연을 만끽,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성인 프로그램도 2종도 준비되어 있다. '1km 노르딕워킹'은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 간 매주 일요일 10시에 연속 참여하며 노르딕 워킹을 위한 스틱 사용법, 자세 등을 교육하며 스틱을 이용한 노을공원 밸런스 걷기가 있으며 마지막날은 하늘공원 둘레길 걷기를 즐길 수 있다.
9월 6일, 20일에는 공원의 봄, 여름꽃을 말려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드라이플라워 센터피스” 원데이 클래스를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96m 높이 노을공원 상부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9월 2회 '노을 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14일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함께 종이망원을 만드는 체험과 함께 천문지도사들의 지도하에 2019년 최소보름달과 가을의 대사각형 등 가을 별자리를 관측한다.
아울러 9월 7일, 10월 5일에는 직접 망원경을 조립하고 천체를 찾아보는 노을행성여행과 가을별자리 이야기와 천문공작활동이 진행되는 노을별자리 여행도 진행된다.
노을여가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하며 가을 프로그램은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참여인원 및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