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서울시 제공
도심지‧지하철역 내부 등을 실제처럼 묘사한 대형스크린을 통해 가상의 적과 대결하는 ‘영상모의사격’, 영화 세트장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고감도 센서 감지기를 달고 치열한 교전 상황을 체험하는 ‘마일즈 서바이벌 게임’ 등 방송이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상황을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말 레저 스포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4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실시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총 320명 모집에 1,143명이 참가를 신청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운영됐다.
시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서바이벌 프로그램’ 하반기 참가자를 9월 2일(월)부터 모집한다. 안보 및 안전교육, 영상모의사격, 마일즈 서바이벌 게임,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9월 21일(토), 10월 26일(토) 총 2회,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운영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군 교관이 직접 지휘하며, 70명의 군 지원인력이 참가자의 안전을 관리한다. 또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참가자 전원에 대한 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2일부터 서울특별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서울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가비용은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 등으로 전액 환원된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예비군 훈련장이라는 평소 접근하기 쉽지 않은 장소에서, 색다른 레저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