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38개 유치원 명단을 9일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
이번에 감사 결과를 공개하는 유치원은 사립 34개원과 공립 4개원이며 이 유치원들의 재정상 조치액은 총 95억여 원이다. 도교육청은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29개원의 130억여 원에 대해서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교육청이 2019년 감사를 완료한 유치원은 190개원이다. 이 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82개원(사립77개, 공립5개)이며, 자료제출을 거부한 유치원은 19개원(사립)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이미 세 차례(6.3/7.10/ 8.8)에 걸쳐 감사처분이 확정된 44개 유치원(사립43개, 공립1개) 감사 결과와 자료제출을 거부한 19개 유치원(사립) 명단을 공개했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감사결과 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에 대하여는 매월 감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9일 현재 원아 수 200명 이상의 유치원 감사를 완료하고 100명 이상 200명 미만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수감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