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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에 중산층 임대주택 549가구 공급

입력 2019-09-11 09:30:53 수정 2019-09-11 0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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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광교에 중산층을 위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입주자는 시세의 90% 수준 보증금 및 월세로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10일 옛 법원·검찰청 부지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80 일원(광교신도시 내 A17 블록) 분양주택 부지를 임대주택 부지로 전환해 임대주택 549가구(전용면적 84㎡ 482가구·74㎡ 67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자라도 소득·자산 기준을 초과하면 청약할 수 없지만 이번 중산층 임대주택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자는 주변 전세 시세의 90% 내외 수준의 보증금과 월세를 내고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대출이자 대신 안정적인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식사, 청소, 돌봄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원가수준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공급은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세 67만원 수준이며 특별공급은 보증금 2억2천400만원에 월세 60만원 수준이다. 공급물량의 80%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20%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경기도시공사는 분양주택의 임대주택 전환을 통해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 주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헌욱 사장은 “경기도와 도시공사는 중산층과 서민에게 빚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다”며 “민선7기 가 약속한 4만1000호 임대주택 공급과 다양한 임대주택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9-11 09:30:53 수정 2019-09-11 09:30:53

#임대주택 , #경기도 , #중산층 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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