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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압수수색 검사 통화 논란…"압력 아닌 인륜 문제"

입력 2019-09-27 11:59:16 수정 2019-09-27 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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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 통화해 벌어진 '외압 논란'에 대해 "인륜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 시작할 무렵, 압수수색하고 있는 검사 팀장에게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대답했다.

본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검사와 통화한 이유에 대해 조 장관은 "압수수색을 하니 내 처(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놀라서 연락이 왔다"며 "(처의) 상태가 좋지 않으니 차분히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전화를 받은 수사 검사는 “그런 과정이 심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 장관이 통화를 시작하면서 "장관입니다"'라며 본인의 직책을 밝혔기 때문에 '가장'이 아니라 '장관'으로 전화를 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 역시 수사 압력이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명백한 수사개입이자 직권남용으로 탄핵 사유”라고 전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압수수색 하는 검사에게 법무부 장관이란 자가 전화해서 결과적으로 살살하라고 한 것”이라며 “그게 바로 수사압력”이라고 비판했다.

외압 논란이 커지자 27일 조 장관은 출근길에 “장관으로서 압수수색에 개입하거나 관여한 게 아니라 남편으로서 아내의 건강을 배려해달라고 부탁드린 것”이라며 "인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9-27 11:59:16 수정 2019-09-27 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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