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가 '어린이집 평가연계 사후컨설팅 컨설턴트 간담회 및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어린이집 평가 연계 컨설팅 지원 방안 연구 수행 결과다. 이번 행사는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 4년간 발전시켜온 '어린이집 평가 연계 사후컨설팅'을 올 한 해 동안 경기, 인천, 충남 세 지역 69개 어린이집에서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컨설턴트들이 모여 보완점과 고충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컨설턴트 뿐만 아니라 컨설팅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도 일부 참여해 컨설팅을 통해 이뤄진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 발표에 나선 A원장은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지자체의 인력 지원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는 등 저평가 어린이집이 출구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컨설팅을 통해 보육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보다 체계적이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문화를 갖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컨설팅 시범사업이 큰 힘과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평가 인증제에 자원해서 참여해야 했으나 지난 7월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평가제로 전환됨에 따라 그 동안 평가 인증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어린이집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를 통해 낮은 평가를 받은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