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한 달을 맞아 중형 및 소형 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표시 비율이 99%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에 표시제가 정착된 대형 마트를 제외하고 식자재마트, 동네 슈퍼 등 전국에 있는 927곳에서 판매 중인 달걀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사실상 산란일자 표시제가 정착된 것으로 식약처는 평가했다. 또한 표시 상태 등도 살펴보니 겉포장에 산란일자를 표시하거나 투명포장을 사용하는 등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적정하게 보관 및 유통된 달걀은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다 하더라도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없으므로 유통 달걀의 보관온도 등의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신선한 달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