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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저출산 대응 위해 OECD와 머리 맞댄다

입력 2019-10-28 10:41:05 수정 2019-10-28 1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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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와 공동 주최하는 2019 국제 인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11월 OECD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사무총장 방한 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 공동연구 및 교류활동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진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와 OECD가 진행한 한국 가족 정책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연구는 한국의 가족·사회 변화와 함께 일어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분석하고, 한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과 OECD 가입국 사례 비교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아동·가족 정책에 의미 있는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청년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장벽 낮추기,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육아휴직 수당 인상 및 이용 확대, 유연한 직장문화 형성 등이다. 또한 아동 돌봄 서비스 질 보장 및 향상, 아동수당 대상 연령 확대, 교육정책 개선, 가족 복지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 등이다.

이 자리에는 스테파노 스카페타(Stefano Scaffeta)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 OECD의 사회정책전문가 윌렘 아데마(Willem Adema) 박사,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영 중앙대학교 교수, 춘후아 마(Chunhua Ma)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위원, 쿠리코 와타나베(Kuriko Watanabe) 일본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아동·가족·인구 분야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도 참석한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아동․가족 정책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OECD 가입국들의 아동․가족 정책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의 저출산 현상을 이해하고 향후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0-28 10:41:05 수정 2019-10-28 10:41:28

#복지부 , #저출산 , #저출산 현상 , #가족 정책 ,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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