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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다문화가정 `필리핀 고향나들이` 지원

입력 2019-10-29 09:31:01 수정 2019-10-29 0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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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족관계를 향상하고 지역사회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포항과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모국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광양에 이어 10월 포항에선 결혼 이주여성 가정 중 최근 모국 방문 경력이 없고, 자녀가 두 명 이상 있는 다섯 가정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다녀왔다.

방문 가족들은 필리핀 최대 명절인 만성절(All Saint's Day)을 앞두고 가족 친지들을 만나 담소하고 조상 묘지를 참배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가전용 강판 공장인 POSCO-PMPC를 견학해 포스코와 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12년만에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고향에 온 마리벨씨는 "연로하신 어머니와 늘 영상통화로만 안부를 전했는데, 이번에 직접 뵈니 감개무량하다"며 "아이들과 친지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포스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 마닐라 최형식 법인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모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소망하고 가족 구성원들 모두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0-29 09:31:01 수정 2019-10-29 09:31:01

#다문화가정 ,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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