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2020년 ‘제100회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국어청이 지원하고 전국 공공 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교실은 1971년을 시작으로 49여 년이 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여름(제99회) 독서교실에 이르기까지 총2만1332개관, 86만7807여명 수료라는 성과를 쌓으며 어린이들의 책 읽는 문화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제100회를 맞이하는 겨울 독서교실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의 지역 내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독서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참가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표창 및 100회 기념품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국어청은 독서노트, 포스터, 사서추천도서목록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원활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겨울 독서교실 기간에는 명사초청 특별강연회 개최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겨울 독서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도서관은 다음달 29일까지 국어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0년 제100회를 맞이하는 독서교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독서활동을 함으로써,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