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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함 공원’서 해군과 함께하는 이색축제 어때요?

입력 2019-11-07 09:19:37 수정 2019-11-07 0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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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 공원에서 '2019 서울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함 공원은 2017년 11월 20일 개장하여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총 3척의 퇴역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2019 서울함 페스티벌'은 서울함 공원 개장 2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과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독특하고 다양한 해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함상에서 이뤄지는 ①적도통과제, ②견시체험, ③밀리터리 코스프레, ④함상족구 등 해군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해군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적도통과제’는 적도를 통과하면서 함정의 안위를 비는 제사를 재현하는 행사다. 관람객들이 재미있는 소원을 빌고, 공감이 많은 소원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견시 체험’은 서울함 및 참수리호에서 쌍안경, 방탄헬멧, 기관총, 구명의 등의 견시장비를 착용하고 견시체험 소감문을 작성한다.

‘밀리터리 코스프레’는 밀리터리 및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동호회 35명이 함상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상 족구’는 1일 20명씩 신청을 받아 서울함 함미에서 1:1 족구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우승자에게는 별도의 시상품 제공 등 끈에 묶인 공으로 족구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행사기간 내에 서울함에서는 국방부와 해군의 후원을 통해 ‘해군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방부의 협조로 6.25 전사자 유품 및 사진 전시를 함께 할 예정이다.

해군홍보관 옆 부스에서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및 유품들 전시를 통해 전사자의 희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서울함 공원 대표 프로그램인 ‘도슨트’, 개장 2주년 동안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버스킹’ 등을 특화하여 선보인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울함의 한강귀환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1-07 09:19:37 수정 2019-11-07 09:19:37

#이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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