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김해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9만6000원만 내면 1년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매월 1∼2회 받을 수 있다.
김해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 이에 전체 사업비 16억 원 중 4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에 임산부들은 국비 지원금 40%에 나머지 40%(도비 8%, 시비 32%)를 합쳐 개인이 20%만 내면 적은 비용으로도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임신부와 출산 후 12개월까지의 산모들이다.
희망자는 내년 1월부터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와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아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김해지역은 446농가에서 381ha 면적에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