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이 지난 12일 관내 다문화 15가정(43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2019년 임실교육지원청 다문화 학부모 교육은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좋은 부모되기 부모교육’ (5회) 및 다문화 학부모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 상담지원(15회)으로 누적인원 1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등 가정을 보듬어 안고 세워주는 다문화 가정 지원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보냈다는 참석 가족의 말 속에서 다문화 가정으로 살면서 느꼈을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같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프로그램이다.
정나영 교육장은 "임실 지역 전체 학생의 13%라는 높은 다문화 가족의 비중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편견과 인식의 개선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임실교육지원청 제공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