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5회 아동학대 예방포럼'과 '제13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총 2부로 구성돼 부모 중심 양육방식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아동 권리를 깊이 있게 다룬다.
1부에서는 아동학대 예방포럼을 진행하며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vs. '그만하고 싶어요'를 주제로 아동 관련 전문가와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아이해! 아이를 이해하면 방법이 바뀝니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마술 퍼포먼스', '가장 특별한 상담원 이야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아동학대 현장 이야기를 준비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주간행사로 온라인 캠페인도 마련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가요?'를 주제로 어른의 관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진행되며,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화정 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포럼과 기념식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아동 권리에 대한 고민이 대중적인 실생활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67개 기관을 운영 중인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를 목적으로 홍보, 교육, 연구,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