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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모(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이하 어여모)가 지난 1일 오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장프로 약국 만들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원제약이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과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장 건강 및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을 전국의 약사들에게 제공해 정확한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심포지엄은 이에 대한 첫 번째 모임으로 전국에서 100여 명의 약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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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약사(어여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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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홍 대원제약 사장
이 날 행사는 어여모 대표약사인 정혜진 대표의 행사소개와 최태홍 대원제약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마이크로바이옴의 과거/현재/미래 ▲급성 위장관 감염설사 최신가이드 ▲해외 프로바이오틱스 트렌드 및 LGG균주 임상 적용 사례 등 3개의 강연이 뒤를 이었다.
먼저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강연한 ‘마이크로바이옴의 과거/현재/미래’에서는 장내 세균과 노화의 관계성이 언급됐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세균으로 인한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주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급성 위장관 감염설사 최신가이드’는 급성 감염성 설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다뤘다. 강연 내용에 따르면 설사는 병태생리학적 분류 및 원인균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수분 보충이 필요하며 수액보충요법으로 스포츠 음료 혹은 희석된 과일 주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유아가 탈수증이어도 모유 수유는 지속할 수 있다.
마지막 강연은 대원제약 컨슈머헬스케어부 장대원 수석연구원인 이중수 박사가 맡았다. 이중수 박사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에 미국이 있으며 장 건강과 연관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도 유사한 추세를 보이며 특히 유기농 성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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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감성보컬그룹 V.O.S의 박지헌이 등장해 히트곡과 유명 뮤지컬 OST를 불러 장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와인, 커피 머신 등 풍성한 선물이 준비된 럭키 드로우 시간도 인기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앞으로 6개월간 진행되며 프로바이오틱스, 장건강, 면역력에 대한 교육이 온라인상에서 3회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어여모는 참가자들이 매회 교육을 이수할 때마다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장 건강 관련 자료를 지원해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경우 '장 건강상담전문 약국'이라는 인증 현판과 어여모 가운 등 소정의 구성품이 들어간 키트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어여모는 어린이·여성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 가이드라인을 세워 어린이·여성 질병 케어, 건강관리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건강관리 기관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