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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28%는 임시직…10%는 월 100만원도 못벌어

입력 2019-12-06 17:29:29 수정 2019-12-06 17: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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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중 28%는 임시·일용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10%는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계청의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취업 여성은 지난 4월 기준으로 282만7000명, 이 중 임금근로자는 229만명이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일용근로자는 64만1000명으로, 임금근로자의 28.0%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4만1000명 감소했고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8%에서 28.0%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자료= 통계청



또한 임금근로자 워킹맘의 10%는 월 100만원을 벌지 못했다. 100만원 미만을 버는 비율이 10.2%(23만5000명),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을 버는 비율이 33.1%(75만7000명)였다.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29.5%(67만5000명),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은 14.2%(32만5000명), 400만원 이상은 13.0%(29만8000명) 등으로 조사됐다.

워킹맘의 고용률은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자녀 수가 많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막내 기준으로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49.1%에 그쳤다. 7∼12세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의 고용률은 61.2%, 13∼17세 자녀와 사는 경우 66.1%였다. 자녀 수가 1명이면 고용률이 58.2%였지만 2명이면 56.5%, 3명 이상이면 53.1%로 낮아졌다.

자영업자를 비롯해 비임금근로자로 분류되는 '워킹맘'은 4만7,000명 감소한 53만8,000명이었다.

한편, 이 통계는 지난 4월 14~20일 일주일간 전국의 약 23만1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2-06 17:29:29 수정 2019-12-06 17:29:29

#워킹맘 , #여성 고용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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