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오션시티 근린공원 내 유아 숲체험원이 완공됐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11월부터 공원에 있는 소나무, 팽나무, 단풍나무 외에 각종 유실수와 야생화초 등을 추가로 심고, 모래 놀이터와 나무 기둥 놀이터, 그루터기 놀이터, 해먹 등을 설치해 유아 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젊은 인구 유입이 많은 명지국제신도시와 오션시티에 있는 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지역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주민 수에 비해 10세 이하 영유아 인구가 16%를 넘는다.
체험원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일정 시간 숲속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아동이 직접 흙과 나무를 만지며 창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따라 화명수목원에 유아 숲체험장이 조성됐고, 해운대구 장산, 서구 엄광산, 부산진구 초음동 등에 차례대로 체험장이 들어섰다.
강서구는 유아 숲체험원이 완공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숲체험장 이용을 공개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