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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서 플러그인 프로그램 사용 중단

입력 2019-12-26 16:02:01 수정 2019-12-26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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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설치해야 했던 '액티브X'와 같은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내년 말을 기점으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플러그인'은 인터넷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못하는 본인확인, 전자서명, 전자결제 및 전자문서 조회·출력 등의 부가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액티브X, 실행파일 등의 프로그램을 말한다.

그 동안 플러그인 프로그램은 ▲특정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환경에 종속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등 보안 취약성 노출 ▲웹사이트별 플러그인 중복 설치 ▲이로 인한 PC 속도 저하 및 브라우저 강제 종료 등의 여러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국내 2728개의 공공 웹사이트 가운데 70.8%인 1931개를 올해 말까지, 나머지 797개(29.2%)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내년 말까지 없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플러그인 제거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약속한 '국민들이 편리한 온라인 환경 구현'을 위한 것으로,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실제로 연 3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정부24,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주요 22개 웹사이트는 지난 8월부터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민원서류 발급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선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2-26 16:02:01 수정 2019-12-26 16:02:01

#플러그인 , #액티브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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