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일명 '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시애틀로 입국한 여행객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반응이 나타났다.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이 환자의 현재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300여 명이 감염됐고 이 중 6명이 사망한 우한 폐렴은 중국 전역과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지난 21일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해 “상태는 안정적이며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과 공항 관계자를 모니터링하고 중”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나타나는 우한 폐렴은 전파 경로에 사람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질본은 중국을 방문하면 현지에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장과 의료기관에 불필요한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 개인위생을 강화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