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면역력 강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대폭 올랐다. 어린 자녀들의 경우 위생 관리 이외에도 면역력이 신경쓰이게 마련이다. 해외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가 최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 중 어린이 면역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고구마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달콤한 맛으로 어린이들에게도 사랑받는 고구마는 항산화물질과 기타 필수영양소, 비타민 A, C, 식이섬유,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소염과 면역 강화에 좋은 효과를 지닌다.
버섯
연구를 통해 전문가들은 버섯이 백혈구의 반응을 강화한다는 것을 밝혀 냈다. 버섯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베타글루칸(beta-glucan)이 함유돼있는데, 인체 내에서는 합성되지 않는 물질이지만 면역기능 강화에 필요하다. 뿐만아니라 심혈관계 및 뼈 강화 효과도 있어 자녀의 활력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현미
당분간 흰 쌀밥보다는 현미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현미는 통곡물로서 기존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다양한 건강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돼왔다. 뿐만 아니라 현미에는 마그네슘과 셀레늄이 포함돼있는데, 둘 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
남녀노소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치즈도 면역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치즈에는 칼슘, 철분, 단백질, 필수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된 식품이다. 이들 모두 아동의 성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다. 더 나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즈에 풍부한 아연을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성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과일
매체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과일로서 파파야를 추천하고 있지만, 파파야는 국내에서 흔히 보기 힘든 과일이다.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딸기, 귤 등의 신 맛이 나는 겨울철 과일이다.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한 이러한 과일들을 먹으면 면역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2-06 13:36:01
수정 2020-02-06 13: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