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페이스북 / lily lu)
불과 9세의 나이지만 벌써 7년째 타투 기술을 훈련하고 이제 프로의 길을 걸으려는 소녀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독일 남부 텡겐 시에 살고 있는 마야 루의 독특한 도전을 전했다.
이제 겨우 9살은 마야는 올해부터 프로 타투이스트로 일할 예정이다. 마야의 보호자인 릴리 루는 몇년 동안 마야를 가르치고 연습시켰다. 마야가 처음으로 타투를 시술한 것 또한 릴리였다.
(사진 = 페이스북 / lily lu)
독일을 포함해 타투가 합법인 대부분 국가에서 타투를 받을 수 있는 연령은 18세부터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타투이스트가 될 수 있는 적정 연령은 법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릴리와 배우자는 마야가 훌륭한 소질을 가지고 있지만, 마야에게 타투이스트가 되라는 압박을 가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
릴리는 "나이 많은 타투이스트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마야가 어린 나이에도 바르고 깔끔하게 타투를 시술한다는 점은 놀랍다"고 전했다.
마야는 어려서부터 타투이스트인 릴리와 함께 지냈고, 릴리의 친구들 요청으로 타투를 시술하며 실력을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야는 "나에게 타투를 받아 준 사람들에게 모두 고맙다"며 자신을 믿어준 어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마야는 올해부터 '퓌슬란트 25'라는 이름의 타투 스튜디오에서 정식 타투이스트로 일할 예정이다.
(사진 = 페이스북 / lily lu)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