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학기를 맞아 맞춤형 학교 안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사항에 대한 대응 계획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차관 이하 실·국장이 초·중등학교와 대학교 현장을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에서는 통학안전, 미세먼지 등 공통적인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확인하며, 사전에 각종 통계자료 등 분석을 토대로 확인된 시도별 안전취약 요소에 대해서 맞춤형 점검을 실시한다. 통계자료는 식약처, 경찰청, 기상청, 교육부 산하기관 등의 자료를 분석해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참고한다.
아울러 시도별 취약분야에 대해 자체 조치사항을 취하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대응계획도 꼼꼼히 살펴본다. 이때 학교 내외 등학로 안전 확보 여부와 통학 구간 공사로 인한 위험관련 조치 여부, 공기정화장치 정기점검 여부, 소화기와 소화시설 상태, 조리장 관리 상태 등의 안전분야별 점검표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개인별 위생교육 준비 상황과 대학의 중국 입국 학생 관리체계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교가 가장 안전하고 곳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대학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