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현재 전국 공공도서관의 97% 정도가 휴관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등에 '스마트도서관' 57개 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국민들은 공공도서관을 가지 않고 '스마트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대출하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해 찾아갈 수 있다.
또 전국 공공도서관 누리집 내 '전자도서관'에서 전자도서와 오디오북, 전자잡지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전자도서관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국방전자도서관, 국회도서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법원도서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 휴관으로 도서를 대출할 수 없었던 국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별 서비스 내용은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 설치 현황 (자료= 문체부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