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전역으로 급속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자는 521명, 사망자는 21명이다.
8일 CNN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1명), 아리조나(5명), 캘리포니아(88명 중 1명 사망), 콜로라도(8명), 코네티컷(1명), 아이오와(3명), 플로리다(13명 중 2명 사망), 조지아(7명), 하와이(1명), 일리노이(7명), 인디애나(2명), 캔자스(1명), 켄터키(4명), 매릴랜드(5명), 메사추세츠(28명), 미네소타(1명), 미주리(1명), 네브래스카(1명), 네바다(4명), 뉴햄프셔(4명), 뉴저지(6명), 뉴욕(106명), 노스캐롤라이나(2명), 오클라호마(1명), 오리건(14명), 펜실베니아(6명), 로드아일랜드(3명), 사우스캐롤라이나(2명), 텍사스(11명), 유타(1명), 버몬트(1명), 버지니아(2명), 워싱턴(136명 중 18명 사망), 위스콘신(1명), 등 총 33개 주에서 환자들이 발생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워싱턴주는 8일(이하 현지시간) 하루에 21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견됐다.
워싱턴주의 주요 확산 진원지는 커클랜드 장기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로 간주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직원 180명 가운데 70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다. 입소자 중 16명은 이 질환에 희생됐다.
한편 뉴욕주에서도 환자가 급증해 100명을 넘겨 두 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주가 됐다. 뉴욕주 환자의 대부분인 82명은 이 주 두 번째 환자인 50대 변호사가 거주했던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일대에서 확인됐다.
수도인 워싱턴DC의 첫 환자는 지역의 성공회 교회 목사 티머시 콜로, 해당 교회의 예배는 15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한편 세 번째로 환자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환자는 88명이다. 특히 얼마 전 집단 발병이 나타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다가 복귀한 주민들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