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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작아서 안 보여" 민원신청서 큰 글자 도입

입력 2020-03-09 14:56:37 수정 2020-03-09 14: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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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너무 작은 글씨와 좁은 칸 때문에 민원신청서를 읽기가 힘들었다면 올해부터는 이로 인한 불편 사항이 해소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글자와 작성칸 크기를 키우고, 한 눈에 읽기 쉽도록 디자인을 개선한 ‘큰글자 서식’을 민원 창구 10곳에 시범 도입한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서식은 ▲전입신고(세대모두이동,합가,재외국민용) ▲인감신고 ▲운전면허갱신 및 재발급 ▲운전면허 적성검사(1종대형 특수 소형, 1종 보통, 2종)등 모두 7가지다.

행안부는 종이 없는 정부 정책에 맞춰 민원신청서가 사라지고 있지만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노인 등의 경우 현장 방문을 선호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아 서식 개선을 하게 되었다고 도입 취지를 말했다.

큰 글자 서식은 본문 기본 글자크기를 기존 10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그 외에 글자 역시 2~3포인트 내외로 확대하고 가독성이 높은 글자체인 맑은 고딕을 적용해 이용자가 읽기 편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글자를 적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작성란 칸 높이를 키우고, 주소란처럼 작성할 내용이 많은 항목은 한 줄에 3개 이상 배치하지 않도록 하여 충분한 작성공간을 확보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3-09 14:56:37 수정 2020-03-09 14: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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