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아이에게 열이 나요! 대처방법은?

입력 2020-03-17 10:14:22 수정 2020-03-17 10:14:22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면역력이 약한데다 건조한 실내에 오래 있으면 아이들은 감기에 자주 걸리고 수족구나 구내염 등으로 열이 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이유, 그리고 열이 났을 때 적절한 관리에 대해 함께 알아본다.

아이들이 열이 나는 이유는?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세균 등에 감염이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높여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유리하게 한다. 열이 난다는 것은 아이의 몸이 면역체계와 반응하여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 이물질과 싸우고 있는 증거이다. 단순히 감기로 인한 열이라면 아이의 체온과 컨디션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아이가 감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감기 외에 중이염, 폐렴, 세균성 편도염 등 여러 감기합병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서도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열이 났을 때는 원인이 무엇인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체온은 성인보다 조금 높은 36-37.2도 정도이다. 집에서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날 때 체온이 38.5도를 넘고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처진다면 해열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체온과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한데 체온이 38.5도를 넘으면서 평소와 달리 힘들어하거나 기운이 없고 식욕도 없는 경우, 또는 아이가 별다르게 아픈 증상은 없는데 열이 39.5 도를 넘을 때는 해열제를 복용한다. 예전에 아이가 열성경련(열경기)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미열의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열이 정상체온보다 조금 높아도 아이가 평소처럼 잘 놀고 아프거나 힘들어하지 않다면 경과를 지켜보면서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열이 날 때는 다음과 같은 대처 방법을 사용하자.

1. 휴식과 충분한 수면
열이 날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하고 아이가 노는 중간에도 휴식시간을 챙겨주면서 피로하지 않게 한다. 잠도 평소보다 일찍 자서 수면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자는 침실이 건조하지 않도록 5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한다. 공기가 건조하면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면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2. 수분 보충과 부드러운 음식 섭취
열이 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탈수 증상'이므로 물을 잘 마시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물은 피하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게 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감기로 인한 열에는 보리차, 결명자차, 도라지차, 오미자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열이 날 때는 소화기능도 저하되므로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를 챙겨주도록 한다. 과일, 주스 등 익히지 않은 생음식은 삼가고 끓인 물이 좋다. 아이가 물이나 식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누룽지 끓인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

3. 목욕 대신 물수건으로 닦아주기
아이가 열이 날 때 일부러 땀을 내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땀을 흡수할 수 있는 얇은 옷을 입혀서 자주 갈아입히고, 열이 오를 때 오한이 있다면 너무 두껍지 않은 두께의 이불을 덮어준다. 해열제를 복용한 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물수건 마사지를 해서 열을 내려야 한다.

도움말 : 함선희 원장(부천신중동 함소아한의원)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3-17 10:14:22 수정 2020-03-17 10:14:22

#함소아한의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