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 신규 확진자가 6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6일 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이어 4주만에 일일 최저 수준이다.
이 중 약 20%에 해당하는 14명은 유럽·미주지역에서 입국한 해외 유잊 사례들로 밝혀졌다.
한편 22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57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3166명을 기록했다.
23일 0시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이었으며 이후 대구에서 4명이 더 숨져 누적 사망자는 115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0대(27%)이며, 그 다음은 50대(19%)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적어졌으나 여기에 어떤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수가 세자리든 두자리든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한 주말의 검사 체취 건수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도 시민들에게 긴장을 놓지 않고 자중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충청북도, 전라북도,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다수 지자체는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