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여아가 입원한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가 폐쇄됐다.
이 여아는 입원 당시 두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원했을 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어린이는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보건 당국은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아산병원 측은 어린이가 원내에서 이동한 경로를 CCTV로 확인 중이다. 병동 폐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와 접촉자들은 모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