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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차 전세기 귀국자…유증상 11명, 확진 1명

입력 2020-04-02 16:16:57 수정 2020-04-02 16: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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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 309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장사는 11명, 확진자는 1명으로 드러났다.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정례 브리핑에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가족 309명 중 유증상자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음성 판정된 10명은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됐다"며 "무증상자인 289명 역시 전세버스를 통해 강원도 평창 재외국민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 입소했으며 오늘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차 임시항공편에서 출발 당시 발열 체크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었던 1명은 상태가 호전돼 2차로 탑승, 오늘 도착할 예정이다.

재외국민과 가족 205명을 태우고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출발한 2차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2차 귀국자 전원은 충남 천안의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 4박 5일간 두차례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다. 음성 반응이 나온 사람은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하며, 한 명이라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원 14일 시설 격리된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4-02 16:16:57 수정 2020-04-02 16: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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