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코로나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착용해야" 80.2% 찬성

입력 2020-04-10 13:22:25 수정 2020-04-10 13:22:2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들이 주거지를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들에게 위치 확인용 손목밴드를 착용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에 대한 손목밴드 착용에 대해 일반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2%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만19세 이상 일반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이틀 동안 진행된 해당 설문조사에서 ‘찬성’은 3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동일하게 82.9%, 반대는 20대에서 1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감염 확산 방지가 더 중요해서(47.1%) ▲무단이탈자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서(19.3%) ▲자가 격리 응용프로그램보다 강력한 조치를 필요로 해서(18.5%) ▲위반사례 발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14.6%) 등이 언급됐다.

반대 입장인 경우는 ▲인권침해 우려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4-10 13:22:25 수정 2020-04-10 13:22:25

#코로나 , #자가격리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