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 안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 시작된 가운데, 도는 9일 구리시에 사는 A씨에게 “안녕하십니까, 재난소득 관련해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연령이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전화가 걸려온 사례를 설명했다.
A씨는 자기 소속을 밝히지 않은 점이 수상해 “어느 기관이시죠?” 물으니,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제보했다. 도가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한 결과 통화가 되지 않는 번호였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도민이 홈페이지나 행정복지센터, 농협 등을 찾아 직접 신청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나 시군 담당자를 사칭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안내를 해주겠다는 전화는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