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316곳에 약 5억2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각 유치원들은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들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긴급돌봄을 운영해왔다.
교육청은 개학 연기의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해 실수요를 바탕으로 중식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1차로 지난 3월2일부터 4월3일까지 긴급돌봄을 운영한 316개원에 대해 긴급돌봄 운영비 약 5억260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운영비를 조사해 2차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유치원 긴급돌봄은 지난 3월 2일에는 416명이 참여했으며, 4월 20일에는 5700여명이 참여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긴급돌봄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코로나-19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긴급돌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