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와 민관협력을 통해 전북 최초로 출산친화 할인가맹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할인가맹점 이용대상은 김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다자녀가족이다.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산부 수첩을, 다자녀가족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정부24앱)을 제시하면 이용금액의 최소 5~10%할인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가족친화업소 위주로 1단계 가맹점을 공개모집했다. 그 결과 총 32개 업체에서 참여신청을 했으며, 지난 23일에는 가맹점 32개 업체를 대표해 1호점인 '휘게팜(농가형 까페)'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협약식에서 “지역사회내 저출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출산우대정책 확산을 위해 추진된 할인가맹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친화도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보다 많은 업체들이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참여 업소에 출산친화 할인업소 표지판을 제작·배부하고,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단계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김제시 기획감사실 인구성장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