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노원구청 제공
노원구는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와 산욕기(출산 후 60일) 산모를 알레르기 유발인자로부터 조기에 차단하고자 지원하는 '아기맞이 클린하우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아기맞이 클린하우스'는 생활 환경 위생업체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매트리스 등의 집 먼지 진드기 제거, 가구 및 집기 살균, 해충 방제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9년 다자녀(셋째아 이상) 가정과 기초수급자,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했지만, 올해는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중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신생아 및 산모를 알레르기 유발인자로부터 보호하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부모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비스 이용 해당가구는 출산 40일 전부터 출산 30일이내에 구청 보건소 3층 생활보건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수급자 및 차상위 자격 증명서, 최근 6개월 내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J46), 알레르기 비염(J30) 진단서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0만원 상당의 서비스 이용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