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랬듯 약관에 계속 동의 표시만 했다고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라니"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화면이 변경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신청자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를 선택할 경우 관련 내용을 팝업창으로 재공지 하도록 각 카드사에 요청했다.
'기부하지 않음'을 따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실수로 기부금을 입력하면 당일에 한해 카드사콜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수정할 수 있다.
당일 취소를 못했다면 이후 주민센터 등을 통해 수정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첫날에 기부를 한 경우 당일 취소를 못했다면 번복하지 못한다는 공지가 나와 신청자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국민과 NH, BC, 롯데, 하나카드는 홈페이지 앱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화면에 기부 취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콜센터를 통해 기부 취소와 기부금 액수 변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