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실시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있어 다문화가정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소속 다누리콜센터의 전문 상담인력을 활용해 다문화가정에게 생활 속 방역수칙 등을 12개 언어로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가정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번역 및 배포한다.
등교 전 자가진단 안내문 등 다문화가정 안내사항, 학교생활 속 예방수칙도 교육부와 협의해 번역 지원할 방침이다.
다누리콜센터는 코로나19 방역 정보에 대해 외국어 통번역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지원 현황은 정보제공 및 상담 9520건, 질병관리본부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한 3자 통역 5350건, 코로나19 관련 주요 안내사항 번역 35건 등이 있다.
김권영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예방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